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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마감] 밀·대두·옥수수 하락…·트럼프 발언 여파

(파리/시카고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2018-09-14 06:04 송고
미국의 대두 선물 가격이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글로벌 최대 대두 수입국인 중국과의 무역협상을 타결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지 않다고 한 발언이 전해진 후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했다.
13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11월물 대두는 6-1/4센트 하락한 부셸당 8.33-1/4달러를 기록했다.

옥수수는 2센트 하락한 부셸당 3.50-1/2달러를 나타냈다. 

12월물 연질 적동소맥은 9-1/4센트 하락한 부셸당 4.97달러를 나타냈다.

밀 선물은 미국 농무부가 러시아의 밀 수확 예상치를 예상보다 높게 보고 있다는 점에 대한 여파로 하향 압박을 받았다. 옥수수 역시 농무부의 사상 최대 수확 예상으로 인해 하락했다. 여기에 대두가 사상 최대 수확량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 농무부는 월간 곡물 수급 보고tj에서 러시아의 밀 수확이 7100만톤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종전 예상치는 6800만톤이었다.

대두는 장 초반 미국의 중국에 대한 무역회담 제안과 중국의 화답에 힘입어 상승했다. 하지만 미국의 이 같은 제안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압박 때문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반박한 이후 상승분을 반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협상 합의에 압박을 받는 것은 중국이지 미국이 아니라며 "WSJ는 틀렸다"고 밝혔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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