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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리그 참가 기대' 강정호, 피츠버그와 재계약하나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2018-09-13 09:24 송고
© News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강정호(31)의 교육리그 참가를 기대하고 있다.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도 함께 커지고 있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 언론인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13일(한국시간) 강정호의 재활 소식을 전했다. 왼쪽 손목 수술을 받고 돌아온 강정호는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 있는 팀의 스프링 트레이닝 시설에서 훈련 중이다.

현재 간단한 기술 훈련에 들어간 상태다. 타격에서는 토스 배팅을 실시했고, 수비 훈련에도 참가하고 있다. 피츠버그의 스포츠 의학 책임자인 토드 톰칙에 따르면 통증은 재발하지 않았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강정호가 가을 교육리그에서 의미 있는 타석을 소화할 수 있게 타격 과정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라는 톰칙의 말을 인용했다. 이를 통해 피츠버그가 강정호의 9월 메이저리그 복귀보다 다음 시즌 준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강정호를 교육리그에 보낸다는 것은 피츠버그가 재계약을 고려하겠다는 것으로도 해석 가능하다.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줘야 하는 교육리그에 이미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선수를 보낸다는 것은 그 선수를 계속 쓰겠다는 의지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재계약을 무조건 장담할 수는 없다. 피츠버그로서는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라도 강정호를 실전 무대에 올려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강정호는 2019 시즌 550만 달러의 팀 옵션이 있다. 피츠버그가 강정호를 활용하려면 550만 달러를 지불해야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25만 달러의 바이아웃만 지급하고 FA로 풀어줄 수 있다.

피츠버그가 강정호와 함께한다는 것이 꼭 550만 달러를 준다는 뜻은 아니다. 바이아웃 금액을 준 뒤 525만 달러보다 낮은 금액에 재계약하면 피츠버그는 550만 달러를 주지 않고도 강정호를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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