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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위험 상도유치원 부분 철거 시작…내일 마무리

잔여 시설물 철거는 시간 더 필요…정밀안전진단 실시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2018-09-09 14:44 송고 | 2018-09-09 20:22 최종수정

9일 서울 동작구 상도유치원 인근 공사장 붕괴현장에서 관계자들이 기울어진 유치원 건물 철거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2018.9.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인근 공사장의 지반침하(땅꺼짐)로 건물 일부가 붕괴된 서울 동작구 상도유치원 건물에 대한 철거작업이 9일 오후 시작됐다.

서울 동작구청은 이날 철거 예정시간(오후 1시)을 조금 넘겨 오후 2시15분부터 본격적인 철거작업에 들어갔다.

현재 유치원 전면부에 돌출된 필로티 구조물을 철거하기 위해 굴삭기가 접근해 토사 정비를 하고 있다. 정비작업이 끝나면 압쇄기(붐 크러셔) 장비가 들어가 위험시설물부터 뜯어낼 예정이다.

구청은 이날 오전 6시까지 트럭 300여대를 동원해 유치원 철거를 위한 압성토 작업(흙을 쌓고 다지는 작업)을 했다.

구청 관계자는 "해가 질 때까지 작업을 진행한 후 내일 다시 철거작업을 이어간다"며 "내일 오후 쯤이면 위험 부분에 대한 철거를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험 부분을 제외한 잔여건물의 철거는 시일이 더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청 측은 잔여건물에 대해 10월까지 시설물안전법 제 13조에 따라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그 과정을 교육청과 유치원, 원아 학부모 대표와 공유할 계획이다.

앞서 6일 밤 11시22분쯤 동작구 상도동의 49세대 규모 공동주택 공사장에서 흙막이가 붕괴하면서 축대가 부러져 가로·세로 50m 크기의 지반침하(땅꺼짐)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공사장 인근에 있던 4층짜리 상도유치원이 10도 정도 기울었다.


ir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