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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한 수련원 강사 '여중생들 성추행' 의혹…경찰 조사

(강진=뉴스1) 남성진 기자 | 2018-09-08 13:39 송고 | 2018-09-08 22:53 최종수정
전남지방경찰청/뉴스1 © News1
전남지방경찰청/뉴스1 © News1

체험학습을 온 여중생들을 대상으로 레크리에이션 강사가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8일 전남지방경찰청과 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강진군 월출산 한 수련원으로 체험학습을 온 여중생들을 상대로 외부강사인 A씨(33)가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6일 접수됐다. 
 
지난 5일부터 2박 3일간 진행된 체험학습에는 전남의 B중학교 1·3학년 여학생 170여명이 참석했다.
체험학습 이틀째인 지난 6일 레크리에이션 시간에 외부강사인 A씨가 게임 중에 머뭇거리며 말을 못하는 학생에게 "'속옷 안 입은 사람' 이렇게 예를 들 수도 있지 않겠냐"라는 등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크리에이션 진행 중 신체접촉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은 이 같은 피해 내용을 학교 측에 전달, B중학교는 6일 강진경찰서에 A씨를 고발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수련원에서 계약을 맺은 레크리에이션 회사 업체 직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관계자는 "여중생들을 성추행 했다는 내용이 접수돼 정확한 경위 파악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학업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주말을 이용해 피해 진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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