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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 캐다가’…물때 놓친 60대 익사

(부안=뉴스1) 이정민 기자 | 2018-09-08 11:19 송고 | 2018-09-08 14:02 최종수정
전북 부안해양경찰서 전경© News1
전북 부안해양경찰서 전경© News1

8일 오전 8시 20분께 전북 부안군 변산면 하섬 인근에서 관광객 A씨(63)가 바닷물에 빠져 숨졌다.

A씨는 이날 지인과 함께 바지락을 캐러 개펄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물에 빠진 B씨(57)는 헤엄쳐 빠져 나온 뒤 곧바로 해경 등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부안 해경은 경비정 4척과 헬기를 동원해 A씨 시신을 인양하고 저체온증을 호소한 B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지점은 썰물 때는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곳”이라며 “A씨가 바지락을 캐다 물때를 놓쳐 바닷물에 휩쓸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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