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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자금 필요해서”…금은방 털려고 한 10대 2명

(부안=뉴스1) 이정민 기자 | 2018-09-08 11:12 송고
부안경찰서 전경(자료사진)2018.04.02/뉴스1 © News1 박슬용 기자
부안경찰서 전경(자료사진)2018.04.02/뉴스1 © News1 박슬용 기자

금은방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 주인에게 들켜 도주한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부안경찰서는 특수절도 미수 혐의로 A군(15)과 B양(13·여)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5일 오전 3시50분께 부안군 부안읍 한 금은방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날 미리 준비한 망치와 벽돌로 금은방 유리문을 부수고 들어갔다가 안에서 잠자던 주인에게 들켜 그대로 도주했다.  

경찰은 금은방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보, 동선을 분석해 부안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조사결과 A군 등은 범행 전 부안 읍내를 돌며 범행 장소를 물색하고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보안이 비교적 허술해 보이는 이 금은방을 노려 범행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가출 자금이 필요해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ljm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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