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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스타트업 미래를 논하다…'아썸 2018' 성황리 폐막

스타트업 경연 대회서 한국팀 이너보틀 2위 차지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2018-09-07 18:29 송고
8개의 아시아 국가에서 13개 스타트업 기업이 참여한 아썸 2018 콘퍼런스 현장. 스타트업캠퍼스 제공
8개의 아시아 국가에서 13개 스타트업 기업이 참여한 아썸 2018 콘퍼런스 현장. 스타트업캠퍼스 제공

아시아 국가의 스타트업 기업 간 교류의 장인 '아썸(Assum, Asia Startup Summit) 2018'이 3일간 일정을 마무리하고 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기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아썸 2018은  한국과 아시아 각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엔 우리나라를 포함해 아시아 8개국(베트남,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태국)의 13개 스타트업 기업과 각국의 스타트업 창업지원기관이 참여해 스타트업 생태계 현황과 투자 펀드, 교육 등 국가별 동향을 공유했다.
 
개막식은 기조강연 연사로 초청된 데이비드 리(David Li) SZOIL 공동창업자의 강연으로 시작했다. '아시아 스타트업 생태계 현황'이라는 주제로 아시아 스타트업의 생성과 발굴, 성장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또 스타트업 창업 생태환경 조성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노력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며, 커뮤니티를 형성해 지속적인 교류의 발판 마련을 위한 발제들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마지막 날엔 각국의 잠재력 있는 초기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을 마련하고 아시아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스타트업 배틀'이 열렸다.
아시아 8개국의 13개 스타트업 팀들이 참여해 연설을 한 뒤, 일반인 참가단과 전문 패널이 심사해 순위를 정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싱가포르 '버틀러 인 슈츠'(Butler in Suits)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버틀러 인 슈츠는 아파트에서 가사도우미 일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기업으로서 아파트 세대별로 청소, 보수 관리 등을 서비스하는 업체이다. 
  
공동 2위는 우리나라의 '이너보틀'팀과 인도네시아의 '긱 헌터'(Geek Hunter)에게 돌아갔다.
  
스타트업 배틀에서 2위를 한 한국팀인 '이너보틀' 
스타트업 배틀에서 2위를 한 한국팀인 '이너보틀' 

'이너보틀'은 지식재산권 기반의 친환경 용기 솔루션 개발 & 인증 업체다. 병 내부를 실리콘으로 처리, 소비자에게도 좋고 환경친화적인 전도가 유망한 기업이다.

긱 헌터는 프로그래머 등 IT 인재들을 에이전시와 업체들에 연결해주는 인도네시아의 IT 인력 전문 업체이다.
  
매년 급성장 중인 아시아 스타트업 시장은 정부와 투자자들의 지원·투자가 증가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8개국의 스타트업 진흥 기관들의 만족도가 높아 향후 논의를 통해 2019년 개최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스타트업캠퍼스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환경 조성과 스타트업 발전을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이 지원하고 사단법인 아르콘이 운영하는 기관이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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