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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이용기록 알려준다"는 사이트…경찰 수사착수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2018-09-06 16:12 송고
 
 

유흥업소 출입기록을 알려준다는 인터넷 사이트와 관련해 경찰이 개인정보 불법유통 여부를 수사 중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유흥업소 출입기록을 제공하는 한 사이트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 사이트는 성매매업주들이 공유하는 손님 휴대전화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해 업소 이용 여부와 횟수를 확인해준다면서 의뢰자에게 일정 금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인 연락처를 보내고 입금하면 유흥업소 이용 내역을 알려주는 식이다.

온라인 커뮤니티들에 해당 사이트 존재가 알려지면서 "남편이나 남자친구의 출입 여부를 의뢰해보고 싶다"는 글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현재 사이트는 접속이 되지 않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이트 존재를 인지한 뒤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mins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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