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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유물로 보는 한중문화 국제교류전

9월7일~12월2일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018-09-06 11:15 송고
선관보살상(서울시 제공).© News1
선관보살상(서울시 제공).© News1

한성백제박물관과 산동박물관이 함께하는 국제교류전 '한중교류의 관문, 산동-동아시아 실크로드 이야기'가 7일부터 12월 2일까지 한성백제박물관 특별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번 교류전은 2014년 11월 서울시와 중국 산동성의 우호교류협약 중 하나다. 중국 산동시 소장유물 82건 137점과 한성백제박물관 소장 전시품을 함께 선보인다.
전시는 해상을 통한 한·중·일 동아시아 3국의 문화교류를 집중 조명한다. 교류의 루트와 거점항구, 교류양상을 시기별로 살펴보고 이 과정에서 산동과 한반도는 어떤 역할을 담당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중국에서도 보기 드문 매미무늬가 새겨진 관을 쓴 선관보살상을 국내 최초로 전시한다. 선관보살상은 1976년 산동성 박흥 용화사터에서 출토된 동위시대의 불상으로 이번 전시는 선관보살상이 일본을 제외한 해외로 나가는 마지막 전시다.

이 외에도 백제와 중국의 교류를 보여주는 중국제 도자기가 전시된다. 청자접시모양 네 귀항아리, 청자잔, 청자접시 등 중국왕조와 백제의 교류사를 살펴 볼 수 있는 유물을 만나볼 수 있다.
개막행사는 7일 오후 3시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열린다. 전시는 12월2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별전시회 동안 총 10회에 걸쳐 연계 강연회 '한·중 문화교류의 역사'도 진행한다.


junoo5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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