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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놈', 데드풀→로키 안티 히어로 계보 이을까?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8-09-06 09:18 송고
'베놈' 포스터 © News1
'베놈' 포스터 © News1

'베놈'(루벤 플레셔 감독)이 데드풀과 로키 등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 온 안티 히어로들의 계보를 잇는다. 

'베놈'은 정의로운 기자 에디 브록이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숙주가 된 후 마블 최초의 빌런 히어로 베놈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안티 히어로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데드풀' 시리즈의 '데드풀'은 액션은 기본으로 장착한 채, 스스로 히어로이길 거부하며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중무장한 잔망스러운 매력으로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대중을 열광케 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스타로드는 9살에 우주 해적단의 우주선에 납치되어 우주를 떠도는 해적으로 살아가는 캐릭터로, 감옥에서 만난 가모라, 드랙스, 로켓, 그루트와 '가.오.갤' 팀을 결성하여 허세충만 리더로 매력을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토르' '어벤져스' 시리즈에 등장한 로키는 형인 토르를 향한 끝없는 질투심과 왕좌를 향한 열망으로 가득한 캐릭터로, 아군인지 적군인지 규정할 수 없는 마성의 매력을 보여줘 마블 세계관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특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가장 뛰어난 능력을 가진 슈퍼 악당들을 모아 만든 자살특공대 팀의 이야기를 다뤘으며, 조커, 할리 퀸 등 개성 넘치는 DC 코믹스의 대표 악당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관심을 모았다.

앞서 '스파이더맨 3'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베놈’은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가 숙주를 지배하며 능력을 발휘하는 캐릭터이자, 강력한 힘과 남성미를 보여주는 캐릭터로 수많은 팬들을 가진 마블 대표 빌런 캐릭터 중 하나다.

태생은 빌런이지만 정의를 위해 싸우는 기자 에디 브록이 심비오트에 감염된 후 베놈이 된다는 설정으로, 선과 악 사이에서 내적 갈등을 겪는 인물의 이중적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베놈을 연기한 배우 톰 하디가 그간 '덩케르크'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다크 나이트 라이즈' '인셉션'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보여줬던 배우였기에 스크린 위에 그려질 베놈의 모습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또한 마블 영화로는 최초로 빌런이 주인공이 된 캐릭터라는 점에서도 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베놈'은 오는 10월 3일 개봉 예정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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