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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모바일 동영상 검색기능 강화…'검색어추천' 뜬다

(서울=뉴스1) 차오름 기자 | 2018-09-06 18:56 송고 | 2018-09-06 19:17 최종수정
개선된 네이버 동영상 검색결과 화면. © News1

네이버가 모바일 동영상탭에 '검색어 추천' 기능을 추가하는 등 모바일 동영상 검색 서비스를 6일 개편했다. 동영상 섬네일도 '옵션'에서 크기를 선택할 수 있다.

네이버는 이날 "이번 개편은 사용자가 더 머물고 싶도록 편의성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뒀다"면서 "섬네일을 키워 더 직관적으로 콘텐츠 내용을 알아볼 수 있고, 검색어를 추천해줘 이용자들이 동영상을 연달아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개편으로 네이버 동영상탭에서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하면 바로 아래쪽에 추천검색어가 나열된다. 또 나열된 추천검색어 우측하단에 '옵션'을 누르면 동영상 섬네일의 크기를 선택할 수 있다.

즉 '작게보기'를 선택하면 종전처럼 왼쪽에 동영상 섬네일이 나타나고 오른쪽에 동영상 제목이 나타난다. '크게보기'를 선택하면 동영상 섬네일이 스마트폰 가로폭에 맞춰서 뜬다. 제목은 그 섬네일 하단에 위치한다. 동영상 목록이 좀더 시원스럽게 배치되는 셈이다.

나아가 조만간 링크이동없이 섬네일 터치만으로 검색결과 목록에서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도록 바뀐다.

네이버가 동영상검색 사용환경을 개선한 것은 1년만이다. 네이버는 지난달말 블로그 내 동영상 업로드 용량을 기존 4기가바이트(GB)에서 8GB로 확대하기도 했다. 동영상 재생시간도 1시간에서 7시간까지 늘렸다. 동영상 화질도 기존 1080p 해상도를 1440p와 2160p까지 지원하도록 바꿨다. 유튜브도 현재 2160p까지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가 이처럼 동영상 서비스 개편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유튜브 이용자 쏠림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유튜브는 누구에게나 128GB의 동영상 업로드를 허용한다. 이렇다보니 크리에이터 방송은 물론 제품설명서, 여행기 등 최신 콘텐츠들이 유튜브에 쌓일 수밖에 없는 구조다.

네이버는 동영상 검색기능을 강화한데 이어, 오는 10월 블로그 동영상 업로더에 제목과 태그를 입력할 수 있도록 변경할 예정이다. 이어 11월에는 연속재생 플레이어를 개발하고, 12월에는 동영상 분석통계를 제공할 계획이다. 2019년 안에 블로그 영상을 네이버TV와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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