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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 500㎜ 폭우에 서울 곳곳 침수…구호단체·유명인 도움 이어져

희망브리지, 수도권 이재민에 구호물품 5만점 지원
롯데·GS리테일 등 기업 후원…유재석 기부금 쾌척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2018-09-03 18:34 송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제공)© News1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제공)© News1

최근 서울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잇따르면서 유명인사와 기업 등 사회 각층의 도움도 이어지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8월30일까지 사흘 동안 쏟아진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서울 강서구·노원구·은평구·금천구와 경기 양주시 장흥면에 간이침대와 사생활 보호용 칸막이, 긴급구호키트 등 구호물품 5만5436점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와 기상청 따르면 지난달 29일 밤까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500㎜ 안팎의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속출했다.

강서구의 한 주택은 축대가 무너지면서 흙과 모래가 붕괴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고, 31일 새벽 금천구 가산동의 한 아파트 도로에는 가로 30m, 세로 10~13m, 깊이 6m의 지반침하(땅꺼짐)가 발생하면서 아파트 1개 동의 76가구 176명은 급하게 대피했다.

또 은평구 불광천이 범람해 인근 주택가가 물에 잠겼고, 노원구 상계동에서도 주택가 침수피해가 잇따랐다.

거주지를 잃은 이재민이 속출하면서 기업과 유명인의 구호물품과 기부금 전달도 이어졌다.

롯데유통부문은 사생활보호용 칸막이·식료품·생필품 2만3482점을, BGF리테일과 GS리테일도 각각 1만4314점과 4320점의 구호물품을 이재민에게 전달했다.

국민은행과 현대글로비스, 서울메트로도 기업 후원으로 조성한 구호키트 790세트를 지원했다.

또 방송인 유재석은 기부금 5000만원을, 드라마 '미스터선샤인' 작가 김은숙씨와 윤하림 화담앤픽쳐스 대표도 각각 3000만원의 기부금을 쾌척했다.


dongchoi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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