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황민 음주운전 사고로 사망한 배우 유대성, 공연계 동료들 '애도'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8-08-30 16:07 송고
© News1 유대성 SNS
© News1 유대성 SNS

배우 박해미의 남편이자 공연 제작자인 황민(45)의 음주운전 사고로 사망한 뮤지컬 배우 유대성(33)에 대한 동료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7일 황민이 만취상태에서 운전한 차량 사고로 2명이 숨졌다. 사망자는 박해미가 이끄는 해미뮤지컬컴퍼니에서 인턴십을 하던 단원이자 대학생인 A양(19)과 뮤지컬 배우 유대성(32).

유대성은 2010년 서울종합예술학교에서 뮤지컬을 전공했으며, 앨범을 발표하고 가수 활동도 한 바 있다. 음악적 재능을 바탕으로 뮤지컬 연기, 연출, 음악감독으로도 활약했다.

유대성의 사망 소식에 뮤지컬계 동료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유대성의 SNS에는 동료 및 지인들의 애도 메시지가 달리고 있다. 동료 배우 최현규는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에 아닌 줄 알았는데 맞았다. 너무한 거 아니오. 아직 형에게 갚을 게 많은데 받지도 못하고 가버리면 나는 뭐가 되오. 우리 형 좋은 곳 가시고 그곳에서는 아무 걱정없이 즐겨"라는 글을 게재했다.

동료 황정원도 "이제 나 형 없이 어떻게 하나. 벌써 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나.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매일 잘 도착했냐고 전화하지 않았나. 보고싶다"며 유대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 외 많은 동료들이 추모글을 게재하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황민의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구속영장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ichi@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