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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출시되는 현대·기아차에 '카카오미니' 기능 담는다

(서울=뉴스1) 차오름 기자 | 2018-08-30 12:01 송고
현대·기아차 연구원들이 경기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지능형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카카오 제공)© News1
현대·기아차 연구원들이 경기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지능형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카카오 제공)© News1

카카오는 내년 출시되는 현대·기아자동차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에 자사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아이'를 적용하는 개발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AI스피커 카카오미니에서 서비스중인 음성 인터페이스를 자동차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카카오미니는 날씨·주식·환율 등 생활정보와 라디오, 뉴스, 실시간 이슈 검색어, 팟캐스트, 스포츠 정보, 동화 읽어주기 등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차량 내 각종 편의장비들을 음성으로 제어하는 기능도 구현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스티어링휠에 위치한 음성인식 버튼을 누른 뒤 "차량온도 21도로 맞춰줘" 등 명령을 자동차에 내릴 수 있게 된다. 카카오톡 전송과 읽어주기, 보이스톡 발신 등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앞서 카카오와 현대·기아자동차는 지난해 9월 제네시스G70 차량에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하면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 기능은 음성으로 목적지 검색, 맛집, 관광지, 정비소 등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해준다. 현재 현대·기아차 대부분 차종에 적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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