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궁(국립중앙도서관 제공)© News1 |
한국통감관저터에는 '거꾸로 세운 동상'이 있다. 1905년 을사늑약 체결에 앞장서 남작 작위를 받은 하야시 곤스케의 동상에 쓰인 돌 조각 3점을 거꾸로 세워 2015년 제작한 것이다.
경성신사(부산박물관 제공)© News1 |
행사에는 김구, 윤봉길, 조소앙, 권기옥 등 독립유공자 후손 약 30여명이 함께 한다. 남성 성악가그룹 '라클라쎄'는 행사 중 '압록강행진곡' '고향' 등을 헌정한다.
서해성 서울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감독은 "독립운동가 후손들과 국치길을 걷는 일은 모욕을 새겨 역사를 올바로 세우기 위한 걸음"이라고 말했다.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남산은 해방 후에도 중앙정보부가 자리잡아 일제의 식민지배 기관이 설치된 장소였다는 역사적 사실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국치길이 역사의 아픈 상처를 시민이 느끼고 미래를 개척하는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기신사(부산박물관 제공)©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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