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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 남편 음주운전 사고, 소속사 '묵묵부답'·오늘 일정 '불참'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8-08-28 10:15 송고
배우 박해미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박해미 © News1 권현진 기자

강변북로에서 뮤지컬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모씨(45)가 만취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내 5명의 사상자를 냈다. 박해미와 황씨가 함께 꾸리고 있는 뮤지컬제작사 해미뮤지컬컴퍼니 측은 이와 관련한 취재진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박해미는 28일 참석 예정이었던 뮤지컬 '오!캐롤' 프레스콜 행사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28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13분께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남양주 방면 토평IC 인근에서 황씨가 몰던 크라이슬러 승용차가 갓길에 있던 25t화물차를 들이받았다.
박해미씨의 남편 황씨가 몰던 승용차가 강변북로에서 사고를 내 배우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등 5명의 사상자를 냈다. © News1
박해미씨의 남편 황씨가 몰던 승용차가 강변북로에서 사고를 내 배우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등 5명의 사상자를 냈다. © News1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탑승했던 5명 중 박씨의 공연단체 소속 배우 A씨(20·여)와 B씨(33)가 숨지고, C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받고 있다. 사고 발생 당시 황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04%로 나왔다.

황씨는 박해미씨의 남편이자 뮤지컬 관계자로 방송프로그램에도 얼굴을 알렸으며, 공연기획자로 일하고 있다. 박해미가 이끄는 공연기획사 해미뮤지컬컴퍼니는 사고와 관련한 입장을 내지 않고 취재진의 연락도 받지 않고 있다.

한편 박해미는 28일 참석 예정이었던 뮤지컬 '오!캐롤' 프레스콜 측에 불참을 통보했다. '오! 캐롤' 측 관계자는 28일 뉴스1에 "박해미가 개인 사정으로 인해 오늘 오후 진행되는 프레스콜에 불참하게 됐다"며 "'오! 캐롤' 프레스콜을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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