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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난가그와 짐바브웨 대통령 취임…경제 부흥 강조

"단합해 경제를 성장시켜야 할 때"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8-08-26 22:16 송고
에머슨 음난가그와 대통령 짐바브웨 대통령 © AFP=뉴스1
에머슨 음난가그와 대통령 짐바브웨 대통령 © AFP=뉴스1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치러진 짐바브웨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에머슨 음난가그와 대통령이 26일 취임했다.
당시 대선은 1980년부터 37년간 짐바브웨를 철권통치한 로버트 무가베 전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로 축출된 뒤 시행된 천 민주 선거였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음난가그와 대통령은 이날 취임식에서 "조국을 발전시키기 위해 단합할 것을 촉구한다. 단합하는 것은 분열시키는 것보다 더 위대하다"며 "지금은 우리가 단합해 경제를 성장시킬 때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신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부진한 경제의 부흥과 외국 금융기관에 갚지 못한 부채 해결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음난가그와 대통령은 부정선거 의혹에 시위에 나선 야당 지지자들을 정부가 무력으로 진압하는 과정에서 6명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독립적인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짐바브웨 선거관리 위원회는 지난 3일 전국 개표결과 음난가그와 대통령이 50.8%의 득표율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경쟁자인 야당 민주변화동맹(MDC)의 넬슨 차미사 대표(40)는 44.3%를 득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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