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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농촌에도 감시 카메라 설치, 이유는?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8-08-25 10:07 송고
SCMP 갈무리

중국 허베이성이 수확철을 앞두고 들녘에서 볏짚을 태우는 등의 오염 유발 행위를 감시하기 위해 시골 전역에 적외선 감시 카메라를 설치키로 했다.

농촌 지역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이번 처음이라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5일 보도했다.

허베이성 정부는 ‘블루 스카이’라고 명명된 감시 카메라 시스템을 허베이성 일원에 설치할 예정이다. 블루 스카이는 볏짚이나 옥수수단을 태우는 등의 오염 행위를 감시하는데 쓰인다. 

블루 스카이는 화재를 감지하면 곧바로 관련 당국에 신고가 되도록 프로그램 돼 있다.

허베이성 정부는 이미 3500여개의 카메라를 설치했으며, 앞으로 1000개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의 도시에는 수많은 감시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도시에서 감시 카메라의 용도는 미아 찾기, 불법 쓰레기 투척 감시, 범죄자 색출 등 다양한 방면에 이용되고 있다.

이번 농촌에 설치되는 감시 카메라는 주로 환경오염 방지에 사용될 전망이다.

중국의 농민들은 지금도 수확철에 볏짚이나 옥수수단을 태우는 일을 자행하고 있다. 이는 또 다른 오염원이다. 볏짚을 태우면 500위안의 벌금이 부과된다. 심지어는 구속될 수도 있다.

이 같은 단속에도 불법 행위가 계속되자 감시 카메라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 것.

중국 환경보에 따르면 수확철 볏짚 태우기 등으로 대기 중 스모그가 2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sino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