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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마감] 밀 5거래일 연속↓…美 수출수요 1개월 최소

(시카고 로이터=뉴스1) 양재상 기자 | 2018-08-25 05:55 송고
미국의 밀 선물가격이 24일(현지시간)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글로벌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미국산 밀의 해외 수요가 1개월 만에 최소 수준을 나타내 시장을 압박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12월물 연질 적동소맥은 5-1/4센트 내린 부셸당 5.36-1/2달러에 거래됐다. 12월물 경질 적동소맥은 7-3/4센트 하락한 부셸당 5.46-3/4달러를 기록했다.
12월물 옥수수는 1-3/4센트 오른 부셸당 3.62-3/4달러를 기록했다. 11월물 대두는 1-1/4센트 상승한 부셸당 8.55-1/4달러를 나타냈다.

INTL FC스톤의 맷 애머만 원자재 위험 매니저는 "밀은 미국 수출이 실망스러운 수준을 나타낸 여파로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전일 미국 농업부는 지난 16일까지 일주일 동안 미국산 밀의 수출판매가 23만9800톤이라고 발표했다. 6주 만에 최소치로 전망치를 하회했다.
애그워치 마켓 어드바이저의 듀이 스트리클러 대표는 "유럽의 밀 수출량이 얼마일지를 두고 여전히 큰 불확실성이 잔존하고 있다"며 "밀 가격은 결국 반등하겠지만, 올 가을 경작시기가 다가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생산업자들에게는 인센티브가 필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옥수수와 대두의 선물가격은 소폭 상승했으나, 일주일 동안 약 4% 내려앉았다. 4일간 이어졌던 연례 미국 크롭투어에서 대규모 수확량이 예상된다는 결과가 나온 영향이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ranc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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