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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분열은 패배…민주당과 文정부는 공동운명체"

취임 첫 여당 전대에 영상메시지…"하나돼야 승리"
"올바른 경제정책기조로 가고있다…자신있게 말씀드려"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2018-08-25 13:15 송고
문재인 대통령.(청와대 페이스북) 2018.8.13/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에 축하 영상메시지를 보내 당과 정부가 분열을 멀리하고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현 정부 경제정책과 관련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있는 것"이라며 여당인 민주당에서 안심하고 앞으로의 정부 국정운영에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이는 전대를 축하하는 동시에 전대를 활용, 여당과 그 지지자를 향해 본인의 '강조 메시지'를 발신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민주당 전대에 보낸 영상 축사에서 "우리 당은 하나가 될 때 승리하고, 분열할 때 패배했다"며 "우리당과 문재인 정부는 공동운명체이다. 문재인 정부가 곧 민주당 정부"라고 말했다.

이어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더불어 잘사는 경제가 단숨에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선출될 새로운 지도부를 중심으로 다시 하나가 되자"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요즘 들어 우리 경제, 특히 고용에 대한 걱정의 소리가 많다"며 "그러나 취업자수와 고용률, 상용근로자의 증가,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의 증가 등 전체적으로 보면 고용의 양과 질이 개선됐다. 성장률도 지난 정부보다 나아졌고 전반적인 가계소득도 높아졌다. 올 상반기 수출도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하지만 청년과 취약계층의 일자리, 소득의 양극화 심화, 고령화 시대 속의 노후 빈곤 문제를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중·하층 소득자들의 소득을 높여주어야 한다. 이것이 혁신성장과 함께 포용적 성장을 위한 소득주도성장과 공정경제가 더욱 다양한 정책수단으로 강화돼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당원 동지 여러분께 자신있게 말씀드린다. 우리는 올바른 경제정책기조로 가고 있다"며 "정부는 고용문제와 소득의 양극화 해소를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반도를 넘어 북방과 남방으로 우리 경제의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당원 동지 여러분, 새로 들어설 지도부 여러분, 국민과 당원의 뜻이 바로 우리 당의 뜻이 돼야 한다"며 "안주하지 않는 혁신으로 소통하는 정당, 국민이 의지하고 믿을 수 있는 정당을 가꿔주시기 바란다. 국민이 승리하는 협치의 지혜를 모아주고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정치개혁에 앞장서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대는 문 대통령이 지난해 5월 취임한 후, 처음으로 열린 여당 전대다. 당초 문 대통령 참석도 유력시됐지만 최종적으로 불참하기로 결정됐다.


cho1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