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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STL전 4이닝 3실점하고 대타 교체…시즌 첫 패 위기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2018-08-22 12:50 송고 | 2018-08-22 12:52 최종수정
류현진(31‧LA 다저스)이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 AFP=News1
류현진(31‧LA 다저스)이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 AFP=News1

류현진(31‧LA 다저스)이 복귀 후 2번째 등판에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볼넷 3실점했다. 평균자책점은 2.27로 올라갔고, 패전 위기에 몰렸다.

2회까지는 6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무실점했다. 1회초 류현진은 선두 호세 마르티네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야디에르 몰리나와 타일러 오닐도 각각 1루수 파울플라이,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2회초도 마찬가지였다. 마르셀 오수나를 중견수 플라이로 막은 류현진은 폴 데종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엮어내 첫 탈삼진을 기록했다. 제드 저코까지 우익수 플라이 처리해 2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끝냈다.

3회초에는 3실점했다. 선두 해리슨 베이더를 우전안타로 내보내 첫 출루를 허용한 류현진은 콜튼 윙의 1루수 땅볼과 다니엘 폰세델레온의 희생번트로 아웃카운트 2개를 얻어냈다. 하지만 마르티네스의 중전적시타와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몰리나의 투런홈런에 3점을 내줬다.
다시 득점권 위기를 맞은 4회초는 무실점으로 넘어갔다. 류현진은 1사에 저코에게 외야 좌측으로 날아가는 2루타를 맞았지만, 베이더를 중견수 플라이 처리한 뒤 웡을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내고 투수 폰세델레온을 루킹 삼진으로 묶어 아웃카운트 3개를 채웠다.

그러나 팀이 1-3으로 뒤지면서 류현진은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다저스는 4회말 공격에서 1사 2, 3루 찬스에 류현진 타석이 돌아오자 추격을 위해 대타 브라이언 도저를 내세웠다. 류현진은 72구로 피칭을 마쳤다.

4회말부터 대타를 기용하고도 다저스는 2, 3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류현진은 시즌 첫 패를 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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