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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로 코마상태에 빠진 여성 40일 만에 깨어나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8-08-22 10:49 송고
신완바오 갈무리
신완바오 갈무리

극심한 다이어트로 코마상태에 빠진 여성이 40일 만에 깨어나는 기적이 연출됐다고 중국의 신완바오(新晩報)가 22일 보도했다.

올해 21세로 흑룡강성 하얼빈 출신인 이 여성은 무리한 다이어트로 체중이 25kg로 줄자 병원에 입원했다. 이 여성은 병원 입원 중에 뇌출혈로 쓰러졌다. 이후 40일간 코마상태에 빠졌다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했다.
그는 18세에 키에 비해 체중이 많이 나간다고 생각하고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당시 그의 체중은 50kg 정도였다. 키는 167cm다.

이후 3년 동안 약 30kg이 빠졌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거식증에 걸린 그는 결국 병원 신세를 질 수밖에 없었다.

병원에 내원할 당시는 그는 극심한 영양결핍과 다발성 장기 기능 장애 증세를 보였다. 체지방도 9에 불과했다. 평균은 18이다.
그는 입원 도중 병실 바닥에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다. 응급실로 옮겼으나 코마상태에 빠졌다.

그러나 40일 이후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다행히도 그는 의식을 회복한 직후 곧바로 음식을 찾았고, 지금은 체중이 불어 30kg 정도 나간다.

병원 관계자는 "키가 167cm이니 적정체중은 54kg"이라며 "이 정도 수준까지 살을 찌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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