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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탑부터 수영장까지…인증샷 찍기 좋은 데이트 코스

(서울=뉴스1) 김수경 에디터 | 2018-08-22 10:27 송고
최근 외식업계에서는 커플 고객을 겨냥해 매장을 ‘필수 데이트 코스’로 포지셔닝 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연인들에게 외식이란 단순히 밥 먹는 행위 이상의 활동공간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
음식 맛은 기본이거니와 특히 ‘찍혀야 사는’ 비주얼 시대인 만큼, 고객들이 앞다퉈 인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독특한 인테리어를 구현해 커플들의 필수 데이트 코스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하남돼지집’© News1
‘하남돼지집’© News1

프리미엄 삼겹살 전문점 ‘하남돼지집’의 이태원 다이닝 바는 일반적인 고깃집과 다른 모던한 인테리어와 루프탑으로 커플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꼭대기 층에 마련된 루프탑 공간에서는 이국적인 이태원의 풍광을 즐길 수 있으며 저렴한 와인 콜키지(테이블당 1병, 1만원)로 삼겹살집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로맨틱 무드를 만끽할 수 있다.

고깃집 특유의 냄새가 옷에 배지 않도록, 냄새 제거 및 스타일링 기능을 가진 제품을 구비한 점도 호평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전담 직원이 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구워주는 서비스에 대한 커플 고객의 만족도가 상당하다. 편안한 식사와 대화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이며 내방 인원의 80% 가까이가 커플 고객이라고 전했다.  
  
 ‘풀사이드228’© News1
 ‘풀사이드228’© News1

외식 전문 기업 디딤의 직영 브랜드 중 하나인 레스토펍 ‘풀사이드228’은 이름처럼 수영장이 레스토랑 안에 있어 이국적이면서 로맨틱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매장이다.
  
여름철에는 수영장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연인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낮에는 이색적인 공간에서 시각, 미각을 모두 만족시키는 메뉴와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저녁에는 은은한 조명이 비치는 야외 테라스에서 분위기를 낼 수 있어 데이트 코스로 제격이다.
  
 ‘데블스도어’© News1
 ‘데블스도어’© News1

신세계푸드의 수제 맥주전문점 ‘데블스도어’는 매장 입구인 ‘악마의 문’부터가 빈티지함과 트렌디한 인테리어로 각광을 받고 있다. 

데블스도어에서는 브루마스터가 개발한 레시피와 독일 카스파리 양조 설비로 생산한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어, 맥주 마니아 커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데이트 형식이 다변화됨에 따라 음식의 맛만으로 커플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라며 “외식 매장을 추억을 쌓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업계 내 움직임은 현재 활발하게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이러한 트렌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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