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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향기 물씬~' 평창 효석달빛언덕 정식 개관

책박물관·근대문학체험관·이효석문학체험관 등으로 꾸며져

(평창=뉴스1) 권혜민 기자 | 2018-08-21 17:11 송고
21일 강원 평창군 봉평면에 조성된 효석달빛언덕이 정식 개관했다.2018.8.21/뉴스1 © News1 권혜민 기자
21일 강원 평창군 봉평면에 조성된 효석달빛언덕이 정식 개관했다.2018.8.21/뉴스1 © News1 권혜민 기자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이효석 선생의 생애와 근대문학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문학 테마 관광지 효석달빛언덕이 21일 정식 개관했다.
평창군 봉평면에 자리한 효석달빛언덕은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지인 봉평을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책 박물관, 근대문학체험관, 이효석문학체험관(푸른집&달), 꿈꾸는 달, 나귀광장&수공간, 테마형 경관, 효석광장 등을 갖췄다.

근대문학체험관은 1920~1930년대 이효석 작가가 활동했던 근대의 시간과 공간, 문학을 이야기로 풀어내어 한국의 근대 문학과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체험공간이다.

꿈꾸는 달은 이효석의 기억과 추억들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장소며 카페, 작은 도서관, 기념품 판매점 등 휴게공간이 함께 마련됐다.

나귀광장& 수공간은 각종 문화행사와 공연을 열 수 있는 시설로, 효석달빛언덕의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는 달빛나귀 전망대도 있다.
사계절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꿈꾸는 정원, 창 밖의 달 모형을 통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연인의 달, 달빛나귀 전망대와 꿈꾸는 달 카페의 옥상을 잇는 하늘다리,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야외공간인 달빛광장 등 특색 있는 시설물이 봉평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배치돼 있다.

효석달빛공원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특구사업으로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2015년부터 추진한 효석문화예술촌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올 겨울 평창동계올림픽 대회기간 임시 운영되기도 했다.

(사)이효석문학선양회(이사장 하홍균)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일반에 무료 개방해 공원운영에 대한 최종 점검을 마무리했다.

입장료는 3000원이나 인근 이효석문학관과 연계된 통합권은 4500원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효석문학선양회는 9월1일부터 봉평면 일대에서 개막하는 평창효석문화제 기간에는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이곳에서 다채로운 축제 프로그램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왕기 군수는 "2018 평창효석문화제를 앞두고 정식 개장한 효석달빛언덕이 방문객들에게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 축제와 아울러 이효석 문학관, 효석 문학의 숲, 무이예술관을 함께 둘러보면 문학의 향기와 함께하는 최고의 여행이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hoyana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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