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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흉기 찌른 뒤 투신한 30대 검거

경찰 "자해 흔적도 확인" 수술 회복 뒤 추가 수사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2018-08-21 16:18 송고 | 2018-08-21 16:29 최종수정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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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여자친구와 말싸움을 벌이다가 흉기를 휘두르고 아파트에서 투신한 30대 남성을 조사하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살인미수 등 혐의로 우모씨(32)를 긴급체포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씨는 20일 오후 6시50분쯤 서초구 소재 자신의 아파트에서 동갑내기 여자친구 김모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우씨가 김씨를 10여 차례 찌른 뒤 자신의 복부에도 자해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 당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우씨는 자택 5층 베란다 난간에 매달려 있다가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경찰은 우씨를 현장에서 긴급체포했고, 병원 치료가 끝나는 대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우씨는 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역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와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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