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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준 긴축 반대…미중회담 성과 없을 것"(종합)

"중국·유럽, 환율 조작하고 있어"
"러, 美에 협력 시 제재 해제 검토"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2018-08-21 06:43 송고 | 2018-08-21 06:47 최종수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연방준비제도(Fed)가 미국을 위해 좋은 일을 할 것으로 믿는다"며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필요하고 연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이 환율을 조작하고 있다"며 "이는 유럽 국가들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트럼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예정된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회담에서 많은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지 않는다"며 "중국과 무역 분쟁을 끝내기 위한 시간 계획표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터키에 대한 미국의 관세가 유럽에 미치게 될 경제적 피해 가능성은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구금된 미국인 목사에 대한 터키와의 협상에서 "양보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 목사 석방을 위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협상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앤드루 브런슨 목사를 석방하기 위한 터키와의 협상의 일환으로 이스라엘에 구금 중인 터키인의 석방을 도우려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만나기를 원한다면 그것은 좋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신경쓰지 않는다"며 "이란과의 대화 가능성을 타진해보려는 시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가 시리아와 우크라이나 등의 문제에 대해 미국과 협력할 경우 미국의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자사 플랫폼 상에서 콘텐츠를 자체적으로 규제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고 밝혔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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