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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부상투혼' 하민아, 女 태권도 53kg급 은메달 획득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8-08-20 19:59 송고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여자 53kg 준결승전에서 대한민국 하민아가 뒷차기 공격을 하고 있다. 2018.8.2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여자 53kg 준결승전에서 대한민국 하민아가 뒷차기 공격을 하고 있다. 2018.8.2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하민아(23‧삼성에스원)가 부상 탓에 자신의 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아쉽게 은메달 획득에 만족하게 됐다.

하민아는 20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여자 53kg급 결승전에서 쑤포야(대만)에 10-29로 졌다.
이로써 하민아는 한국 태권도 겨루기 선수로 첫 메달리스트가 됐다.

하민아는 이번 대회에서 입은 오른쪽 종아리 부상 탓에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했다.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하민아는 경기 시작과 함께 쑤포야에게 연속으로 5점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하민아는 1회전 막판 반격에 나섰지만 2-6으로 뒤졌다.

하민아는 2회전 초반 상대의 감점으로 1점을 획득했지만 이후 7점을 허용하면서 3-13까지 벌어졌다. 이후 하민아는 반격에 나섰지만 쑤포야에게 계속 실점하면서 6-22로 크게 뒤진 채 2회전을 마쳤다.
사실상 승패가 결정된 3회전에서 하민아는 반격에 나섰지만 끝내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19점차로 크게 패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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