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中, 시진핑 9.9절 방북설에 "北과 우호 왕래 유지"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2018-08-20 20:00 송고 | 2018-08-21 06:22 최종수정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출처=중국  외교부> © News1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출처=중국  외교부> © News1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9월9일 북한 정권수립 70주년에 맞춰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보도에 대해 중국 정부가 "북한과 우호적인 왕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루캉(陸慷)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시 주석의 내달 방북설 보도를 확인해달라'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답변하는 대신 이런 입장을 표명했다.
루 대변인은 "중국과 북한은 친근한 이웃 국가로, 양당과 양국은 우호적인 왕래를 유지해왔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답변에 대해서는 더는 언급할 게 없다"고 덧붙였다.

루 대변인은 또한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둘러싼 중국의 입장에 대해서는 "중국 정부는 줄곧 한반도 비핵화와 지역 평화 및 안정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국제사회도 이를 알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츠타임스는 시 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라 오는 9월 북한 정권수립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시 주석의 평양 방문이 성사될 경우 지난 2005년 후진타오(胡錦濤) 전 주석이 방북한 이후로 처음 있는 일이다.


wonjun44@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