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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에페 박상영·정진선, 동반 준결승행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스1) 정명의 기자 | 2018-08-19 18:32 송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펜싱 남자 에페 대표팀의 정진선과 박상영(왼쪽)이 훈련 중 밝은 얼굴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News1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펜싱 남자 에페 대표팀의 정진선과 박상영(왼쪽)이 훈련 중 밝은 얼굴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News1

펜싱 남자 에페 대표팀의 정진선(34·화성시청)과 박상영(23·울산시청)이 나란히 준결승에 올랐다.
정진선과 박상영은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JCC) 내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각각 쿠르바노프 루슬란(카자흐스탄), 쉬 가오펑(중국)을 꺾었다.

두 경기가 동시에 열린 가운데 박상영이 15-9로 승리, 일찌감치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장의 시선은 모두 에페 대표팀 맏형 정진선의 경기에 쏠렸다.

정진선은 1피리어드를 6-4로 앞섰지만 2피리어드 들어 역전을 허용한 뒤 경기 막판 12-13으로 뒤졌다. 2점만 더 내주면 패하는 상황.

그러나 정진선은 13-13 동점, 14-14 동점에 이어 마지막 점수를 뽑아내며 승리를 손에 넣었다. 승리가 확정되자 정진선은 포디움을 질주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준결승에서 정진선은 알렉사닌 드리트리(카자흐스탄), 박상영은 가노 고키(일본)를 각각 상대한다. 두 선수가 결승에서 맞대결하는 최상의 시나리오가 펼쳐질 수 있는 대진이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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