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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3종목 은메달 확보…윤지혜, 동메달(종합)

윤지혜, 4강서 인도네시아 로스마니아르에 패
개인전 강민성, 남녀 단체 결승 진출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스1) 맹선호 기자 | 2018-08-19 18:23 송고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여자 개인전 준결승 경기에서 윤지혜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2018.8.1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태권도 품새에서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이 나온 가운데 남자 개인전, 남녀 단체전에서 결승에 올랐다. 
윤지혜(한국체대)는 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태권도 품새 개인전 준결승 에서 8.400을 얻으면서 8.520점을 확보한 데피아 로스마니아르(인도네시아)에게 패했다.

윤지혜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동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1호 메달이다.

이번 준결승전은 공인품새 고려, 비각3으로 진행됐다. 

자국 선수를 응원하는 인도네시아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이 펼쳐지는 어려운 환경에서 경기에 나선 윤지혜는 1차 시기 고려에서 8.500점을 얻으면서 8.440점의 로스마니아르에 앞섰다. 
그러나 윤지혜는 2차 시기 비각2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8.300점에 그쳤다. 로스마니아르는 8.600점을 얻었고 합산점수에서 역전을 당해 결승행 티켓을 내줬다.

한편 앞서 열린 남자 품새 개인전 4강전에서는 강민성(한국체대)이 수빗타라얏 퐁폰(태국)을 8.700-8.490으로 제쳤다.

이로써 결승에 오른 강민성은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국제대회에 처음 출전한 강민성은 이날 오전 16강전에서 수크타비 파냐시트(라오스), 8강전에서 추웨이얀(말레이시아)를 잡고 4강에 올랐다.

강민성은 공인 품새 고려와 비각2로 진행된 4강전에서 1차 고려 8.660점, 2차 비각2 8.740점을 확보해 평균 8.700점으로 수빗타라얏 퐁폰을 따돌렸다.

강민성은 결승에서 바키티야르 쿠로쉬(이란)와 맞붙는다. 쿠로쉬는 4강전에서 8.570점을 받아 천 칭(대만·8.480)을 꺾었다.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경기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대한민국 팀이 경연을 하고 있다. 2018.8.1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경기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대한민국 팀이 경연을 하고 있다. 2018.8.1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한국 대표팀은 남녀 단체전에서도 모두 결승 무대에 올랐다. 

공인품새 비각3, 자유품새로 진행된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서는 한영훈(가천대)과 김선호(용인대), 강완진(경희대)이 출전해 베트남을 8.420-8.320으로 물리쳤다.

여자 단체전의 곽여원(강화군청), 최동아(경희대), 박재은(가천대)은 8.420점을 받으면서 필리핀(7.110점)을 꺽었다. 

결승에서 남자 대표팀은 중국, 여자는 태국을 만난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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