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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호 태풍 시마론 발생…기상청 "국내 영향 가능성 낮은 편"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2018-08-18 23:38 송고
18일 오후 9시 기준 태풍 시마론 향후 예상 이동 경로 © News1
18일 오후 9시 기준 태풍 시마론 향후 예상 이동 경로 © News1

제20호 태풍 ‘시마론’(Cimaron)이 15일 발생했으나 현재 일본 내륙을 향하고 있어 국내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열대저압부가 발전한 태풍 시마론은 이날 오후 9시 미국령 괌 동쪽 약 102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현재 시마론은 서쪽을 향해 시속 2㎞의 비교적 느린 속도로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은 1000hpa(헥토파스칼)이고 강풍반경은 200㎞로 강도가 약한 소형 태풍에 해당한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23일까지 북서진한 뒤 오후 9시쯤 일본 오사카 남쪽 약 390㎞ 인근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봤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태풍이 5일 동안 이동할 경로를 확정적으로 예측할 수는 없지만 현재 일본 내륙에 도달할 것으로 보여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태평양 고기압 확장과 제19호 태풍 ‘솔릭’(Soulic)과 상관관계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시마론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야생 황소를 의미한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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