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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해군 중사, 조류에 떠내려가던 10대 구조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2018-08-18 20:57 송고
18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해수욕장에서 서퍼들이 파도를 타고 있다.2018.8.1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18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해수욕장에서 서퍼들이 파도를 타고 있다.2018.8.1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18일 오후 3시30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해수욕장에서 조류에 밀려 떠내려가던 10대 남학생을 현역 해군이 구조했다.

군 등에 따르면 김규석(37) 중사는 이날 지인들과 함께 서핑을 하던 중 영일만항 외항 쪽으로 떠내려가는 A군을 발견했다.
김 중사는 별다른 안전장비 없이 떠내려가는 A군에게 패들링으로 접근, A군을 진정시킨 후 서핑보드에 태워 물 밖으로 구조했다.

그는 현재 해군 6항공전단 66전대 소속이다.

김 중사는 "지인들과 함께 서핑을 하던 중 외항 쪽으로 떠밀려가는 사람을 발견하고 200~300m를 패들링으로 접근해 구조했다. 어느 누구라도 위험에 처한 사람을 바라만 보고 있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고를 받은 포항해경은 해역을 순찰 중이던 함정과 고속단정과 헬기를 사고 현장으로 급파했다.


choi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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