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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만 9개' 박성현, IWIT 챔피언십 2R 공동 선두 도약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8-08-18 10:23 송고 | 2018-08-18 10:41 최종수정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박성현(25·KEB하나은행)/ News1 DB © News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박성현(25·KEB하나은행)/ News1 DB © News1

박성현(25·KEB하나은행)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총 상금 200만달러) 둘째 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성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면서 9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리제테 살라스와 공동 선두가 됐다.

첫날 공동 22위를 마크했던 박성현은 이날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이어 4번홀(파4)과 5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박성현은 맹타를 휘둘렀다. 10번홀부터 3연속 버디를 기록한 뒤 14번(파5), 15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이어 17번홀(파4)에서 다시 한 타를 줄이면서 9언더파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중간 비가 내리면서 4시간 지연된 뒤 경기가 재개됐지만 일몰로 오후 조 선수들은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오후 조에 나선 한국 선수들 가운데 양희영(29·PNS창호)은 10개 홀에서 버디만 6개를 기록, 중간합계 10언더파로 공동 5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올랐던 고진영(23·하이트진로)은 9개 홀에서 버디 2개를 적어내면서 중간합계 9언더파로 공동 8위를 마크했다. 9개 홀을 소화한 이미향은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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