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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갯벌' 내년 1월 유네스코에 등재 재신청

올해 1월 한 차례 반려…신청서 완성도 보완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 2018-08-17 17:20 송고
전남 순천 갯벌© News1
전남 순천 갯벌© News1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이 지난 1월 등재신청이 반려된 '한국의 갯벌'에 대해 다시 등재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문화재청은 17일 열린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한국의 갯벌'을 2019년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했다.

'한국의 갯벌'은 우리나라 서남해안의 대표적인 갯벌인 충남 서천, 전북 고창, 전남 신안과 보성-순천 갯벌 4곳으로 201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

이후 올해 1월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세계유산센터의 신청서 완성도 검토 결과 '반려' 통지를 받았다.

이에 (재)서남해안갯벌추진단을 중심으로 국내외 세계유산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신청서류에 대한 보완을 진행해 왔다.
문화재청은 "이번 문화재위원회에 제출된 등재신청서 초안에는 세계유산센터의 신청서류 완성도 검토시 부족하다고 지적된 '각 개별 구성 유산의 추가 상세지도와 4개 지역 갯벌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협력 체계'가 충실히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신청인 만큼 세계유산분과 소위원회를 구성해 본 신청서를 제출하는 내년 1월까지 세부내용을 보완해야 한다는 조건을 붙였다.

'한국의 갯벌'은 내년 1월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2020년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h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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