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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석 기장군수, 3년 연속 업무추진비 '0원' 선언

"업무 지장 전혀 없어"…간부·부서 업무비도 1/3로 줄여

(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 2018-08-17 17:51 송고
오규석 기장군수 (기장군수 제공).© News1
오규석 기장군수 (기장군수 제공).© News1

오규석 부산 기장군수가 지난해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군수업무추진비를 편성하지 않겠다고 17일 선언했다.

기장군수의 군수업무추진비 편성 한도액(2018년은 직위별 편성한도액 통합 적용)은 1년에 5280만 원이다.

기장군은 부서별 시책업무추진비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편성한도액(2억5300만 원)의 1/3인 7710만 원만 편성했다고 밝혔다.

또 군은 지난해와 올해 부군수를 비롯한 4급 국장, 읍면장, 보건소장, 농업기술센터장의 기관운영업무추진비도 편성한도액의 1/3만 편성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군수 이하 부군수, 국장 등의 기관운영 업무추진비와 부서별 시책업무추진비를 줄여서 2년째 군정을 운영한 결과 업무의 효율성에 있어 현재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고비용 저효율의 행정을 저비용 고효율의 행정으로 바꾸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국회특활비 전면폐지뿐만 아니라 정부부처, 광역자치단체, 기초자치단체 등 모든 기관에서 운영 중인 업무추진비를 과감히 줄여 재정의 건전성과 예산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오 군수는 "특활비나 업무추진비뿐만 아니라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 지방선거에 과도하게 책정된 선거비용도 대폭 줄여야 한다"며 "이렇게 알뜰히 살뜰히 쪼개고 아낀 혈세를 일자리를 비롯한 민생경제를 살리는데 보태야 한다"고 말했다.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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