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5위‧한국체대). © AFP=뉴스1 |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5위‧한국체대)이 세계랭킹 3위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에 패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정현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1000시리즈 웨스턴 앤 서던 오픈 단식 2회전에서 델 포트로에 세트스코어 0-2(2-6 3-6)로 졌다.
정현은 지난 15일 1회전에서 세계 20위 잭 소크(미국)에 2-1(2-6 6-1 6-2) 역전승을 거두며 32강에 진출했으나 랭킹 3위 델 포트로의 벽을 넘지 못했다.
매끄럽지 않은 일정의 아쉬움 속에서 펼쳐진 경기다. 애초 2회전은 전날(16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비로 인해 경기가 하루 미뤄졌다. 이날도 비 때문에 경기 시작은 2시간가량 지연됐다.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경기가 재개됐으나 정현은 델 포트로의 강한 서브와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패배의 쓴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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