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국민대·동아대 등 11곳 '대학혁신지원 시범사업' 예비선정

교육부 '대학혁신지원 시범사업' 예비선정 결과
혁신 청사진 제시할 대학 뽑아…학교당 20억 지원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2018-08-16 12:07 송고
© News1 장수영
© News1 장수영

국민대·동아대 등 11개 대학이 향후 혁신 청사진을 제시할 대학에 예비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18년 대학혁신지원 시범사업 예비선정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학교 경쟁력 강화와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자체 중장기 혁신방안을 제시한 대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본격화한다. 이에 앞서 교육부는 올 하반기 시범사업을 진행하기로 하고 선정대학에 학교당 2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총 11개 대학이 예비 선정됐다. 권역별로 보면 △국민대, 성균관대, 중앙대(수도권) △강원대, 대구한의대(대구·경북·강원권) △대전대, 충남대(충청권) △전주대, 호남대(호남·제주권) 경성대, 동아대(부산·울산·경남권)이다. 이들 대학은 향후 학교 비전·목표, 대학혁신전략, 종합재정투자계획, 성과관리체계 구축방안 등 평가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선정됐다.    

최종 선정여부는 이달 말 발표할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교육부는 대학혁신지원사업 예비선정 대학이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도 상위 60% 안에 들면 최종 시범사업 대상으로 확정한다.

대학기본역량진단은 3년 주기로 모든 대학을 평가해 정원감축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기존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이름을 바꿨다. 평가결과 상위 60% 대학은 정원감축을 학교 자율에 맡기고 하위 40%는 정부가 개입해 정원감축을 유도한다.
교육부는 시범사업 선정대학의 운영상황을 모니터링한 뒤 올 하반기 내 '2019년 대학혁신지원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심민철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이 사업을 통해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혁신성장을 주도할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 체제도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jh7@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