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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옐로하우스 성매매여성 자활 지원…1인당 2천여만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2018-08-14 11:45 송고
자료사진/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자료사진/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인천의 옐로하우스 성매매 종사자들의 사회 복귀를 위한 자금이 지원된다.

14일 인천시 미추홀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성매매 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 시행규칙 제정규칙안'을 입법 예고했다.

구는 이달 23일 시행 규칙에 대한 최종 심의를 거쳐 9월10일 공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옐로우하우스 성매매 종사자 1인당 2260만원이 지원된다. 자금에는 주거지원비(700만원), 생계비(월 100만원), 직업훈련비(월 30만원)가 포함돼 있으며 1년에 1회 지급된다.

현재 옐로하우스에서 성매매를 하고 있는 여성은 총 70여 명이다. 구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성매매 종사자 40명을 대상으로 총 예산 9억400만원을 투입해 순차적으로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인천에는 학익동과 숭의동(옐로하우스) 2곳에 집장촌이 형성돼 있었다. 학익동의 경우 2004년 성매매방지특별법 시행 등으로 점차 업소가 줄어 현재는 사라진 상태다.

옐로하우스는 인천의 마지막 남은 집장촌으로 유지가 되고 있다. 하지만 2006년 숭의동 도시주거환경정비 사업 추진으로 해당 부지에는 공동주택 및 오피스텔이 들어서게 된다.

구 관계자는 "업주와의 채무관계로 인해 성매매에 종사하고 있는 여성이 40여 명가량 되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심사해 지원금을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ron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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