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탄탄대로' 이강인, 올 시즌 발렌시아 1군과 함께 훈련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8-08-14 10:22 송고 | 2018-08-14 10:33 최종수정
2018-19 시즌 발렌시아 1군팀에서 생활하게 될 이강인(발렌시아 홈페이지 캡처) © News1
2018-19 시즌 발렌시아 1군팀에서 생활하게 될 이강인(발렌시아 홈페이지 캡처) © News1

발렌시아 1군에서 프리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낸 이강인(17)이 2018-19 시즌 동안 1군 선수들과 함께 생활한다.
스페인 매체 수페르데포르테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은 올 시즌 1군에서 훈련을 한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프리 시즌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준 이강인을 1년 동안 훈련시키기로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 따르면 이강인은 주중에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하고 주말에는 2군 팀 게임을 치르면서 경기 감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리그와 코파 델 레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3개의 대회를 소화해야 하는 발렌시아 사정상 1군 출전 기회도 생길 수 있다.

지난 시즌 후베닐A와 2군 팀을 오갔던 이강인은 올 여름 프리시즌 동안 1군과 함께 훈련을 했다. 5번의 연습경기에 연속 출전했고 지난 12일 열린 레버쿠젠과의 마지막 경기에서는 첫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이강인은 성숙하고 지능이 뛰어난 선수다. 그와 함께 해서 매우 행복하다. 이강인은 홈구장인 메스타야 데뷔전에서 운명 같은 골을 터뜨렸다. 이것이 이강인과 그의 가족들이 새로운 곳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이유"라면서 "그는 확실한 단계를 밟으면서 성장하고 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수페르데포르테는 이강인의 1군 훈련 합류는 선수와 구단 모두에게 이점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수페르데포르테는 "이강인은 최고의 선수들과 무거운 라커룸 분위기 속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구단은 이강인을 통해 아시아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강인은 올 시즌을 앞두고 구단과 8000만유로(약 1035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된 4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dyk0609@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