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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국회 특활비 폐지, 조만간 명확한 입장 밝힐 것"

"국회 운영 책임지는 제1당으로서 고민 많아"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2018-08-10 17:51 송고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국회 특수활동비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조만간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음주 정기국회 대비 원내대표단과 상임위원회 간사들의 워크숍이 마련돼 있다"며 "그 전에 세밀하게 협의해서 폐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 8일 국회 특활비 폐지에 대한 발표 이후에도 국민의 기대에 못 미친다는 말씀과 명확치 않은 표현으로 폐지냐, 아니냐하는 논란마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미 7월부터 특활비를 수령하지 않았고 국회 운영을 책임지는 제1당으로서 남은 정기국회 운영에 제한적인 상황이 있어 고민이 많았지만 이제 보다 더 명확하게 입장정리를 할 때인 것 같다"고도 했다.

앞서 홍 원내대표는 지난 8일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와 회동에서 영수증 없이 사용하는 특활비를 폐지하고 업무추진비, 특수목적비 등으로 전환해 양성화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소수야당들은 특활비 폐지를 요구하고 있고 진보진영에서도 민주당과 한국당에 대해 '밥그릇 지키기'라고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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