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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보아 "채시라와 연기, 폐 끼칠까 걱정…배움 흡수했다"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8-08-10 11:00 송고
싸이더스 HQ © News1
배우 조보아가 '이별이 떠났다' 채시라와의 고부 워맨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10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는 MBC 토요드라마 '이별이 떠났다'(극본 소재원 / 연출 김민식) 정효 역 조보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조보아는 채시라에 대해 "선배님께서 진짜 리허설을 많이 하신다. 리딩도 많이 하시고 리허설도 많이 하시더라. 시간만 나면 10번, 20번, 30번까지도 리허설을 하시는데 저로서는 연기 하는 입장에서 후배이기 때문에 다 흡수하면서 받아들이게 되더라. 선배님과 호흡을 맞추면서 리허설을 하다 보니까 왜 그렇게 하게 되는지 이해가 되고 연기적인 부분에 있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같이 호흡을 맞춰보면서 리허설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많이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조보아는 이어 "저한테 많은 말씀을 해주셨지만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건 선생님의 행동 하나 하나가 정말 많이 생각이 난다"면서 "보통의 배우들은 상대 배우가 연기 하거나 자신이 카메라에 잡히지 않으면 편하게 하고 있는다. 선배님은 걸리지 않는 앵글에서도 힐을 벗지 않으시고 느낌을 굉장히 중요시 하는 배우이신데 보면서 따라하게 된다. 왜 그렇게 하시는지가 몸으로 느껴진다. 일상 속에 선배님 모습 하나하나가 큰 배움이었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또 조보아는 "선배님께서는 3년 만에 하는 복귀작이고 롤이 크신데 선생님도 생각하는 정효가 있으실텐데 거기에 못 미쳐서 폐끼치면 어떡하나 고민도 되고 긴장도 많이 됐다. 촬영하면 항상 긴장을 많이 했다"면서 "그런데 연기를 하는데 첫날, 첫신 찍는데 긴장이 안 되더라. 만나는 순간만 긴장이 되고 너무 상대 배우를 편하게 만들어주시더라. 그것도 아마 선생님만의 노하우이신 것 같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 상대 배우를 편하게 해주시고 이끌어주시고 편하게 연기하게 해주시더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조보아는 채시라가 '연말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데 대해 "기분 너무 좋았다. 상에 대한 얘기 보다 저를 언급해주신 것부터 너무 좋았다. 그렇게 표현해주신 것도 격려 차원에서 해주신 것 같은데 굉장히 뿌듯했다"면서 "스케줄 때문에 외국에 가있을 때 인터뷰 기사를 봤는데 선배님께 감사하다고 얘기 드리고 서로 종영 소감도 주고받았다"고 웃었다. 

한편 '이별이 떠났다'는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50대와 20대, 기혼과 미혼, 너무나도 다른 상황에 처한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남편·애인과의 갈등, 그리고 현실을 풀어내는 드라마다. 10.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힐링 드라마로 호평받았다.

조보아는 '이별이 떠났다'에서 한민수(이준영 분)의 여자친구이자 대학생인 정효 역을 맡아 밝고 당찬 대학생의 모습부터 엄마가 되기까지 과정을 보여주며 호평받았다. 정효는 한민수와 교제 중 임신을 하게 되지만 아이를 지우자는 한민수와 달리 생명의 가치를 먼저 생각한 인물. 결국 한민수의 엄마 서영희(채시라 분)를 찾아가게 되고 실제 모녀보다 더욱 끈끈한 관계로 발전, 애틋한 고부 워맨스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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