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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마감] 대두↓…2일째 상승세에 기술적 매도 발생

(시카고 로이터=뉴스1) 양재상 기자 | 2018-08-10 04:31 송고
미국의 대두 선물가격이 9일(현지시간) 하락했다.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끝에 차익실현거래가 발생한 영향이다. 투자자들은 다음날 발표될 미국 농무부의 월간 수요공급보고서를 앞두고 포지션을 조정하고 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11월물 대두는 6-1/2센트 내린 부셸당 9.04달러에 거래됐다. 12월물 옥수수는 2-1/4센트 하락한 부셸당 3.82-3/4달러를 기록했다.

9월물 연질 적동소맥은 5-1/2센트 내린 부셸당 5.64-1/2달러를 기록했다. 9월물 경질 적동소맥은 5-3/4센트 하락한 부셸당 5.78-1/2달러를 나타냈다.

퓨처스인터내셔널의 테리 라일리 수석 원자재 애널리스트는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포지션 청산이 관측됐다"라며 "전통적으로 8월 보고서는 곡물 가격 변동폭을 확대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대두와 밀의 가격이 호조를 나타냈고, 그에 따라 차익실현거래가 발생했다. 매수(long) 포지션이 시장을 빠져나갔다"고 덧붙였다.
애널리스트들은 농무부가 옥수수 및 대두 수확량 및 생산량 추정치를 늘려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최근 기상전망이 나빠져 이 예상은 힘을 잃었다.

기상예보관들은 미국 중서부 지방에 이번주 비가 오지만, 일부 지역은 향후 2주 동안 건조한 날씨를 이어가리라 예상된다고 말했다. 해당 시기는 옥수수와 대두가 성장하는데 중요한 때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ranc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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