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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맞은편 가게로 옮겨?" 알바 대학생 때린 대게집 사장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8-08-07 10:54 송고
부산 기장경찰서 전경(기장경찰서 제공). © News1
부산 기장경찰서 전경(기장경찰서 제공). © News1

자신의 가게에서 일하던 알바생이 다른 가게로 말없이 옮겼다는 이유로 얼굴을 마구 때린 대게집 사장이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7일 폭행 혐의로 대게식당 업주 A씨(56)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11시 15분쯤 부산 기장군에 있는 한 대게가게에서 호객행위를 하고 있는 대학생 B씨(21)를 발견하고 다가가 손바닥으로 뺨을 때린 후 주먹으로 수 차례 얼굴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B씨는 지난 4년동안 A씨가 운영하던 대게집에서 일하다 최근 근무조건이 더 좋은 다른 대게집에 취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B씨가 갑작스레 맞은편 가게로 옮긴 사실을 알고 화가 나 이같은 일을 벌인 것 같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피해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를 벌여 형사입건했다. A씨는 최근 B씨에게 사과하고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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