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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보유한다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8-08-07 06:41 송고 | 2018-08-07 20:27 최종수정
블룸버그통신 갈무리
블룸버그통신 갈무리

세계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를 보유할 계획이라고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골드만삭스 대변인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암호화폐에 투자하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보유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어떤 암호화폐를 얼마나 보유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골드만삭스가 암호화폐를 보유하면 가격 변동이 많이 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가격 변동성은 일반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주저하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이다. 

시장은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데이비드 솔로몬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암호화폐와 관련, 획기적 조치를 취할 것을 기대해 왔었다. 

그는 CEO에 취임하기 전 “골드만삭스가 다양한 암호화폐를 다룰 것”이라고 밝히는 등 암호화폐에 친화적 발언을 자주 했었다. 

전문가들은 골드만삭스의 이 같은 결정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이날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모두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낙폭은 크지 않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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