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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필 무렵' 느끼는 가을 감성…효석문화제 준비 한창

제20회 평창효석문화제 9월1~9일 개최…체험거리 풍성

(평창=뉴스1) 권혜민 기자 | 2018-08-06 16:27 송고
9월 개막하는 제20회 효석문화제를 앞두고 지난달 평창군 봉평면 일원에 조성된 메밀꽃밭 터(평창군 제공)/뉴스1 © News1
9월 개막하는 제20회 효석문화제를 앞두고 지난달 평창군 봉평면 일원에 조성된 메밀꽃밭 터(평창군 제공)/뉴스1 © News1

문화체육관광 최우수 축제로 꼽힌 제20회 평창효석문화제가 9월1~9일 평창군 봉평면 효석문화마을 일원에서 가을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펼쳐진다.

6일 ㈔이효석문학선양회에 따르면 축제의 핵심인 메밀꽃밭 조성을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3일 간 효석문화제 주 행사장 등에 메밀 파종을 완료했다.
파종 구간은 효석문화마을 주 행사장약 19만8300㎡와 봉평‧용평면 일원 82만6400㎡ 로 이와 함께 아름다운 경관 조성을 위한 환경 정비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선양회는 또 평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육묘한 해바라기 5만주를 공급받아 축제장 주변과 포토존에 식재해 메밀꽃과 어우러진 해바라기의 장관을 방문객들이 감상하도록 한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보다 더 풍성해진다. 평창군과 선양회는 올해 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8문화체육관광 최우수 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주변 관광지나 음식·숙박업과 연계해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활동으로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공을 들이기로 했다.
2017평창효석문화제가 개막한 지난해 9월 2일 강원 평창군 봉평면의 효석문화마을 일대에 핀 메밀꽃밭을 찾은 관광객들이 추억을 만들고 있는 모습(뉴스1 DB) © News1
2017평창효석문화제가 개막한 지난해 9월 2일 강원 평창군 봉평면의 효석문화마을 일대에 핀 메밀꽃밭을 찾은 관광객들이 추억을 만들고 있는 모습(뉴스1 DB) © News1

선양회는 축제 주제를 연인, 사랑 그리고 추억으로 정하고 메밀 꽃밭에서의 낭만과 문학에 관련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우선 무료행사로는 거리백일장, 스탬프 랠리, 민속놀이와 찰떡치기, 테마 포토존과 이효석문학과 내 엽서쓰기, 휴가(책읽기와 힐링의 시간), 소원 빌어 풍등 날리기, 보물찾기, 행운의 룰렛 등이 있다. 

유료행사로는 메밀꽃밭 테마 포토존,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등장인물 허생원과 성처녀 옷 입기, 체험 북, 효석 달빛 언덕, 문학 산책, 메밀꽃 열차, 뗏목체험 등이 있으며 이효석문학관과 이효석문학의 숲 입장은 유료다. 메밀꽃 열차 탑승자는 테마 포토존을 무료로 들어갈 수 있다.

이와 함께 메밀꽃 마당극, 영화상영, 거리 상황극, 버스킹 공연, 축제의 기억 사진전, 바람개비 공원 등의 볼거리와 문학강의, 사랑 전하기 이벤트, 감동의 음악선물, 인연의 끈 달기, 사랑의 돌탑 캡슐 등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가 있다.

하홍균 ㈔이효석문학선양회 이사장은 "행사장을 소설 '메밀꽃 필 무렵'과 같이 아름답고 서정적인 장소로 만들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축제를 방문하는 가족과 연인들에게 뜻 깊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hoyana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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