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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라온마' CP "배우들 케미 덕에 호평… 시즌2, 제작진도 원해"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8-08-06 10:16 송고 | 2018-08-06 10:20 최종수정

© News1 OCN 제공

많은 시청자들의 '인생드라마'로 꼽히며 많은 호평 속에서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극본 이대일 연출 이정효)가 5일 종영했다. 최종회 시청률은 5.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면서 OCN 역대 2위 드라마에 올랐다. 긴 여운과 함께 시즌2에 대한 바람도 높은 가운데, OCN 김건홍CP (책임 프로듀서)에 시즌2 가능성을 물었다.

김CP는 6일 뉴스1과 전화 인터뷰에서 "제작진은 시즌2를 너무 바라고 있지만, 아직 작품이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논의를 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PD, 작가, 그리고 배우들의 스케줄과 컨디션도 확인해야 한다. 고민은 많은데 쉽게 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일단 제작진은 무척 시즌2를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라이프 온 마스'가 이토록 호평을 받은 이유로 배우들의 케미스트리와 연기 호흡을 꼽으며, 이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김CP는 "배우들이 현장을 너무 좋아했다. 무척 힘든 현장이었는데 촬영장만 가면 다들 장난치기 바빴다"며 웃었다.

이어 "배우들과 PD가 실제로 친해져서 그 호흡이 작품에 나온 것 같다. 배우들이 상대방의 연기를 더욱 챙겨주고 좋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했다. 선배 배우들은 막내 형사인 노종현씨도 잘 챙겨주고 연기 지도를 해주면서 더욱 좋은 팀워크를 만들었다"라고 했다.

이번 '라이프 온 마스'로 인생작을 썼다는 평가를 받는 정경호에 대해서는 "정경호씨가 대본 속의 태주를 봤어도, 현실적으로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을 것이다. 거의 대부분의 장면에 정경호씨가 나오지 않나. 체력적으로도 연기적으로도 힘들었을 텐데 늘 스태프들에게 웃으면서 대해서 고맙다. 내가 했던 작품에서 만난 배우 중에서 최고의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News1 OCN '라이프온마스' 제공

'라이프 온 마스'는 김CP도 손에 꼽을 정도로 힘든 현장이었다. 111년만에 찾아온 기록적인 폭염은 물론, 1988년 배경의 장소에서 촬영을 해야 하다 보니 좁은 골목길을 헤치며 촬영을 해야 하는 것 등 체력적인 소모가 컸다.

김CP는 "다들 무척 힘든 상황이었는데, 그래서 더 똘똘 뭉친 것 같기도 하다. 정경호씨는 계속 긴팔 옷을 입어야 해서 더 힘들어 했고, 박성웅씨도 캐릭터 때문에 10kg을 찌우지 않았나. 그래서 힘들었을 것이다"고 했다. 또 그는 스태프들에게 작품의 공을 돌렸다. 김CP는 "이번 작품은 특히 스태프들이 고생이 많았다. 골목길 촬영을 하려면 예컨대 조명팀은 조명을 설치했다가 한 장면 찍고 철수해서 또 설치를 해야 했다. 그런 상황에서도 끝까지 좋은 작품 만들겠다고 웃으면서 촬영해준 스태프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고민이 많았던 작품인데, 뭘 하든 다 좋게 봐주신 시청자분들이 계셔서 감사했다. 이 작품을 너무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감사하다. "고 말했다.

'라이프 온 마스' 최종회는 2018년에 깨어난 한태주(정경호 분)는 1988년에 돌아가기로 선택했고, 복고 수사팀과 다시 만나 웃는 모습으로 마무리됐다.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독창적인 세계관을 유지한 채 “웃으면서 살아가는 곳이 바로 현실”이라는 메시지는 논리적인 이해를 넘어서는 감정적인 동화로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미스터리와 긴장감을 조율하면서도 인간적인 감정선을 쌓아 올린 차별화된 복고 수사극이었기에 가능한 결말이었다. 여기에 죽은 줄 알았던 김현석이 한태주에게 전화를 걸어오면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라이프 온 마스’의 시그니처 다운 엔딩을 완성했다.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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