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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마감] 대두↑…무역우려 잔존 속 기술적 매수세

(시카고 로이터=뉴스1) 양재상 기자 | 2018-08-04 05:15 송고
미국의 대두 선물가격이 3일(현지시간) 장중 하락세를 딛고 상승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 고조 우려의 여파로 1주 만에 최저치까지 내렸으나, 쇼트커버링이 유입되면서 반등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11월물 대두는 4-3/4센트 오른 부셸당 9.02-1/4달러에 거래됐다. 9월물 옥수수는 3센트 상승한 부셸당 3.69-3/4달러를 기록했다.
9월물 연질 적동소맥은 4-1/4센트 내린 부셸당 5.56-1/4달러를 기록했다. 9월물 경질 적동소맥은 4-1/4센트 하락한 부셸당 5.56-1/4달러를 나타냈다.

대두는 이날 개장 후 대부분의 시간을 하락세로 보냈다. 중국이 미국산 제품 600억달러에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여파다. 무역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양국이 협상할 가능성에도 의문이 제기됐다.

이번주 미국과 중국이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타나면서 대두가격은 상승한 바 있다.
맥스일드 협동조합의 칼 세처 애널리스트는 "이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빠른 시일 내 끝나지 않을 것이란 점을 시사한다"라며 "이는 대두에 악재다"라고 말했다.

한편 곡물시장은 세계 전반적인 기상악화로 수확량이 감소할 가능성이 나타나면서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 세계 밀 생산량이 5년 만에 최소치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에 세계 밀 재고도 감소하리라 관측되고 있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ranc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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