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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체벌한 삼촌 찾아가 살해한 40대 징역 25년 구형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2018-08-01 15:10 송고 | 2018-08-02 09:38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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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대낮에 삼촌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25년을 구형했다.
인천지검은 인천지법 제15형사부(재판장 허준서)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48)에게 징역 25년을 구형했다고 1일 밝혔다.

검찰은 이날 '범행 수법이 잔혹한데다,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5월30일 낮 12시40분게 인천시 부평구 한 아파트에서 삼촌 B씨(61)를 총 6차례에 걸쳐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당시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청소년기 가출을 하고 행실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온 가족이 보는 앞에서 체벌한 삼촌에게 앙심을 품어 오다 이날 집에서 흉기를 준비해 같은 아파트 다른 호실에 살고 있는 삼촌 집으로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선고 공판은 오는 31일 오후 1시40분 인천지법 324호 법정에서 열린다.


aron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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