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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드루킹 일당과 文캠프는 완전한 원팀이었다"

"최순실·정호성·박근혜 이어진 국정농단과 같아"
"文대통령, 이주민 청장 반드시 해임해야"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2018-08-01 14:48 송고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 News1 안은나 기자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 News1 안은나 기자

자유한국당은 1일 드루킹 특검과 관련해 "드루킹 일당과 문재인 대선 캠프는 완벽한 원팀(One Team)이었음이 특검 수사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고 밝혔다.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경수 지사가 재벌개혁방안에 관해 조언을 요청했고, 드루킹은 작성해 자료를 전달했으며 며칠 뒤 문재인 당시 후보에 의한 '재벌적폐 청산, 진정한 시장경제로 가는 길'이란 제목의 연설로 이어졌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드루킹이 전달한 재벌개혁방안에 개성공단에 대기업의 투자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개성공단 2000만평 개발 정책'도 포함되었다고 한다"며 "드루킹이 개성공단 관련 문건을 전달한지 이틀 뒤 문재인 당시 후보는 '정권 교체를 이루면 개성공단을 2000만평까지 확장하겠다'고 밝혔고 실제 대선공약에 반영됐다고 한다"고 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사실이라면 드루킹의 제안이 김경수 지사를 거쳐 당시 문재인 후보 연설 및 공약에 반영된 것과 최순실과 정호성,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 이어진 국정농단과 본질적으로 다를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김경수 지사는 드루킹과 의례적인 관계라고 거짓말을 해왔다"며 "그러나 재벌개혁, 개성공단 2000만평 확대 등 핵심공약과 총영사 자리를 상의했던 밀접한 관계였음이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수석대변인은 "경찰의 증거인멸 방치 등 부실 수사로 이러한 결정적 진실들이 그동안 덮여 있었던 경위에 대해서도 반드시 특검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특히 중대한 사건의 수사에서 직무유기를 한 이주민 서울청장은 특검 수사대상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주민 청장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pj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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