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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체험…서울 도심서 즐기는 '소확행' 피서

서울시 추천 10가지 프로그램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2018-07-30 11:15 송고
서울문화포털(http://culture.seoul.go.kr) 캡처 화면. © News1
서울문화포털(http://culture.seoul.go.kr) 캡처 화면. © News1

무더운 여름, 가까운 도심 속 문화예술공간에서 '소확행'을 찾아보면 어떨까. 서울시가 10가지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8월10일과 11일,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광화문광장에서는 '서울문화로 바캉스'가 열린다. 장소별로 영화, 음악, 그래픽경연, 눈조각 전시 등 각 광장별 다른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광복절 서울광장에서는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서울시향 광복 73주년 기념음악회'가 개최된다. 성시연 지휘자의 지휘로 서울시립교향악단과 JTBC '팬텀싱어2' 우승자인 크로스오버 남성4중창 포레스텔라,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를 만나볼 수 있다.

서울광장에서는 10월까지 '2018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이 운영된다. 서울광장을 찾는 시민 및 국내외 관광객에게 무료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상설공연이다. 8월에는 총 10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인기 록밴드 장미여관부터 시민 아티스트 공연까지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9월1일까지 여름시즌 프로그램 '한 여름밤의 광화문 한.夜.광'을 진행하고 있다. 공연과 전시를 식사권, 숙박권과 함께 구매할 수 있는 '한야광패키지'도 마련했다.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8월8~19일 기획공연 '가면희'가 열린다. 탈춤보존회와 젊은 탈꾼들이 양주별산대, 봉산탈춤, 강령탈춤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전통 탈춤 무대를 선보인다.

8월29일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는 여러 뮤지션들이 '콘서트+뮤지엄나이트' 공연을 갖는다.

시내 박물관들도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8월23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1930~1950년대 서울의 모습을 35㎜ 흑백영화로 볼 수 있는 '아날로그 감성영화제'가 열린다. 한성백제박물관은 8월19일까지 '흑자의 멋, 차(茶)와 만나다' 특별전시를 진행하며 8월25일에는 클래식 공연 '휴(休)콘서트'를 연다.

남산골한옥마을은 9월말까지 '남산골바캉스2'를 연다. 시원한 한옥 대청마루에서 낮잠 자기, 한옥에서 여유롭게 책을 읽는 '한옥만화방'을 즐길 수 있다.

서울도서관에서는 8월14~26일, 대학생 광고 연합동아리 '애드레날린'이 '내가 본 서울'을 주제로 영상, 인쇄, 설치 광고를 제작·전시하는 '보다, 서울' 전시회를 연다.

이들 프로그램을 포함해 올 8월 서울시에서 진행되는 210여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 일정 및 세부내용은 서울문화포털(http://culture.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120 다산콜센터에 문의해도 된다.

서영관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기록적인 무더위가 계속되는 8월,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기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즐거운 여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hone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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